05년 스포티지 가져와서
어제 정비 받았습니다. 디젤 차는 처음이라 엔진 소리가 뭐 어떻게 다른지 차량 떨림은 얼마정도까지가 범위인지 하나도 몰랐는데요
일단 타이밍 갈고 나머지는 진단 받아보고 정비받자고 생각했습죠
엔진 소리 들어보라해서 들었더니 틱틱 튀는 소리가 많이 났습니다 오토래쉬인가 그거 닳면 이 소리 많이 난다, 심하면 헤드 갈아야 할 수도 있다고... 분해해논거 보니 무슨 샤프트 그리고 까만 밸브 같은 것들
차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제가 봐도 닳은 게 눈에 확 띄더군요
그 이후로 냉각수 포함해서 미션 오일, 스티어링 오일.. 배출 되는 것들마다 조선간장, 커피, 콜라색... ㅋㅋ
아놔 사기 전 엔진룸 열어서 오일이며 냉각수 보여줄 땐 괜찮은 거 같더니 뭐지?
뒷 쇼바는 다 터져있고 정비 기사님들 하루 종일 제 차에 붙어서 이것저것 하는데 제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일단 정비는 다 끝냈고 마지막으로 운전석 아래 부식만 떼우면 되는데
견적 내 보니 프레임 가는건 200이 넘고 부분 절단 보강은 130정도 부르는데 갈등 생기네요
이거 수리비가 차 값 넘을지도...
자기가 살 차, 타는 차에 대해선 공부좀 해야 한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수리해야겠지요... 벌써 앞에 들인 돈이 얼만데....ㅋㅋ
수리 끝나면 사진 올리겠습니다
한 5년 더 타고야 말겠습니다 ㅎㅎ
모두들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