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느긋한 나의 티지
- [경.pusan]바부다~
- 조회 수 2036
- 2005.05.10. 15:47
안녕하세요~!
2005년 1월 30일 잿빛은색 lx최고급인 녀석을 데리고 와서 현재 3000km 탔습니다.
지금까지 느껴본 이녀석은 초반에 너무 느긋합니다. 그래서 조금 뒷분들한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안에 달린거울로 보고 뒤에 따라오는 분이 없으면 느긋한 이녀석을 느긋하게 데리고 갑니다.
언덕을 올라갈때 왜그렇게 시끄럽게 구는지..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이러나 이놈 새파랗게 젊은넘이 힘들다고 겔겔거리는지..나참
그런데 주변사람들이 이쁘다고 칭찬합니다. 속으로 '느긋한 녀석! 애늙은이 같은 녀석!'하고 저는 속으로 비웃습니다.
그래도 내가 좋다고 아침저녁마다 노란불을깜빡깜빡하면서 인사해주는 녀석한테 쌀쌀맞게 대하진 못하겠습니다. 하는수 없이 vad라는 악세사리를 해주니까 그남아 낳긴 합니다.
그래도 이녀석 이쁜구석이 있습니다. 한..60km가 넘으면 rpm이 2000이 넘지 않고도 시원스럽게 잘나갑니다. 좀더 밟을수 있는 충분한 간격이 있지만 더 눌러밟지 않아도 잘나간답니다. 100km가 넘어도 이녀석이 조용하고 묵묵하게 달려서 처음에는 놀래기까지 했답니다. 어디까지 달릴수 있는지 물어보고싶은데 말이없습니다. -_- 그래서 실행해 보고싶어도 밟을 도로가 없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운전 하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
길들이기!! 틈틈히 해주고 있습니다. 집앞에 어디에도 길들이기 할만한 도로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나갈일이 일년에 한번있을까 말까하는데 일부러 고속도로 갈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덕분에 바람쇨일이 생겨서 좋은것 같습니다.
아직은 어디 아픈데도 없고 말썽부린적도 없어서 데리고 다닐만 합니다.
사실은 죽을때까지 데리고 다닐 생각입니다. 오래살길 조심스래 바래봅니다.
ps. 시승기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어 죄송합니다.
2005년 1월 30일 잿빛은색 lx최고급인 녀석을 데리고 와서 현재 3000km 탔습니다.
지금까지 느껴본 이녀석은 초반에 너무 느긋합니다. 그래서 조금 뒷분들한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안에 달린거울로 보고 뒤에 따라오는 분이 없으면 느긋한 이녀석을 느긋하게 데리고 갑니다.
언덕을 올라갈때 왜그렇게 시끄럽게 구는지..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이러나 이놈 새파랗게 젊은넘이 힘들다고 겔겔거리는지..나참
그런데 주변사람들이 이쁘다고 칭찬합니다. 속으로 '느긋한 녀석! 애늙은이 같은 녀석!'하고 저는 속으로 비웃습니다.
그래도 내가 좋다고 아침저녁마다 노란불을깜빡깜빡하면서 인사해주는 녀석한테 쌀쌀맞게 대하진 못하겠습니다. 하는수 없이 vad라는 악세사리를 해주니까 그남아 낳긴 합니다.
그래도 이녀석 이쁜구석이 있습니다. 한..60km가 넘으면 rpm이 2000이 넘지 않고도 시원스럽게 잘나갑니다. 좀더 밟을수 있는 충분한 간격이 있지만 더 눌러밟지 않아도 잘나간답니다. 100km가 넘어도 이녀석이 조용하고 묵묵하게 달려서 처음에는 놀래기까지 했답니다. 어디까지 달릴수 있는지 물어보고싶은데 말이없습니다. -_- 그래서 실행해 보고싶어도 밟을 도로가 없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운전 하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
길들이기!! 틈틈히 해주고 있습니다. 집앞에 어디에도 길들이기 할만한 도로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나갈일이 일년에 한번있을까 말까하는데 일부러 고속도로 갈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덕분에 바람쇨일이 생겨서 좋은것 같습니다.
아직은 어디 아픈데도 없고 말썽부린적도 없어서 데리고 다닐만 합니다.
사실은 죽을때까지 데리고 다닐 생각입니다. 오래살길 조심스래 바래봅니다.
ps. 시승기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어 죄송합니다.
댓글
10
파랑병아리
[수원]달리는호호리
[서]신선놀음
[전·충]오레가마무르
[경.pusan]바부다~
BLUE™
[명동아찌]
옥포티지
[경.pusan]바부다~
천기영
16:06
2005.05.10.
2005.05.10.
16:43
2005.05.10.
2005.05.10.
17:50
2005.05.10.
2005.05.10.
19:41
2005.05.10.
2005.05.10.
23:40
2005.05.10.
2005.05.10.
시승기 정말로 잘 보았습니다. 글 참 잘 쓰시는 듯. 적절한 비유와 함께. 읽으면서 독자(?)로 하여금 계속 읽게 끔 하시내요. ^^ 이쁘게 잘 키우세요. 좋은 차 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물론 운전자의 습관이 가장 중요하지만요. ^^
00:59
2005.05.11.
2005.05.11.
01:09
2005.05.11.
2005.05.11.
저랑 같은 사양이네요~!!
저의 애마 옥포티지두 지금 출고 3일째....600킬로에 접어들고 있어요...
길들인다고 무지 신경쓰면서 타고 있답니다
요즘 길가다 보면 뉴스포가 쉽게 눈에 띄곤하네요
그만큼 스포가 인기가 많은가봅니다............
같은스포보면 손 흔들어주고 싶어요 ㅎㅎ
갠적으로 스포 넘 맘에 듭니다......
조심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저의 애마 옥포티지두 지금 출고 3일째....600킬로에 접어들고 있어요...
길들인다고 무지 신경쓰면서 타고 있답니다
요즘 길가다 보면 뉴스포가 쉽게 눈에 띄곤하네요
그만큼 스포가 인기가 많은가봅니다............
같은스포보면 손 흔들어주고 싶어요 ㅎㅎ
갠적으로 스포 넘 맘에 듭니다......
조심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08:52
2005.05.11.
2005.05.11.
09:17
2005.05.11.
2005.05.11.
10:44
2005.05.12.
2005.05.12.
그보다 더 좋은건..차가 아프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무리한 가속이나 과격한 운전습관은 차를 고장나게하는 원인이죠..
1990년대중반에 나온 프린스..저희 사촌형이 몰고 다니는데..
사촌형은..왠만해선..70킬로를 넘지않죠..
그덕인지..이넘10년이 넘었는데도..엔진오일 타이어 교환이외에 기타소모품 교환말고는 고장이 아예없었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물론 몰고 있고요..
차..잘나가게 길들이고 하는데..사실..오랬동안 고이고이 몰고 싶으면..
안전운전.방어운전이 최우선시 되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