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스토티지를 운전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구간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천에서 서평택 구간.
평탄하고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평범한 구간입니다.

자동차 회사에 다녀서 여러 차종을 탈 기회가 많았구요. 지금은 물론 다른 회사로 옮겼습니다.

그 전에 쏘렌토를 1달간 운전한 경험이 있어서...(카풀하면서 출퇴근을 제가 했습니다)
스포티지는 제가 모시던 차장님이 새로 뽑은신 13000km정도 운행한 차량이었구요.

우선 차체는 쏘렌토와 비교하면 작지만 시야는 쏘렌토보다 좁더군요. 오래간만에 RV를 몰아서 그런지
시동을 걸고 잠깐의 국도를 지나 서행안 고속도로에 진입을 했습니다.

서서히 올라가는 RPM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정말 부드럽게 140km까지 가속이 되더군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속할 위험성이...

서서히 적응을 하면서 160km 돌파...제 차였으면 더 밟았겠지만 다른 분의 차량이라 거기까지만..
사실은 카메라가 있어서 더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전에 쏘렌토로 180km 달렸을 때와는 비슷한 느낌이었구요.
훨씬 부드러운 악셀감과 정숙성이 돋보였습니다. 아주 만족한 운전이었습니다.

초반에 변속 충격이 약간 있었지만 오히려 고속에서 정숙성과 더불어 안정감이 돋보이더군요.
역시 차는 타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굿입니다...

이상 허접한 1시간 시승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