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오후에 퇴근하면서 30000원 28리터 주유
시내주행 약 90키로정도 후에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토욜 저녁 하행이라 차가 별로 없더군요...
처음엔 120 정속 주행을 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나...
앞은 뻥 뚤리고 뒤에선 빨리 안간다고 X침을 놓으려 하고...
어쩔수 없이 흐름을 따라가기로 하였습니다.
느린곳 120, 빠른곳 160 정도 ... 다들 잘 달리더군요...
기름값의 압박을 피하려는 마음과 흐름을 앞지르고픈 마음, 엄청 싸우더군요...
게다가 이놈의 티지는 어이 그리 잘 나가는지... 액셀위의 제 발이 많이 안타가워 하더군요...
어쩼던 휴게소 에서 소비한 2시간 정도를 제하면 서울 톨게이트에서 부산전의 양산 톨게이트까지 4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중간에 360키로정도 주행한뒤 경고등 안들어온 상태에서 다시 3만원 주유했습니다. 평소 느낌으로 380키로 정도면 경고등 들어올거 같더군요. 그렇다면 연비는 13.5키로 정도 되지요... 시내 주행과 고속 주행이었던걸 생각하면 연비는 맘에 들더군요.
일요일 낮 올라오는 길
역쉬 차가 많지 않더군요...
역쉬 오른발의 욕구를 억누르기 힘들어 평균 140키로 주행
중간에 탄력을 받은 상태로 직선구간에서 180키로 까지 가속을 해봤습니다. 역쉬 엑셀이 남아 있더군요...
더이상은 겁나서 속도를 줄이는 순간 오른쪽의 갓길에 빽차 위에 붙은 카메라가 보이더군요. 얼른 속도계를 보니 약 120 정도에서 지나온거 같은데... ㅜ,.ㅠ;;
제발 찍히지 않았기를...ㅠ,.ㅠ
중부로 접어들면서 다시 370키로 정도 주행 후에 3마넌 주유 했습니다.
경기도 여주를 들러서 오게 되어 야간 국도를 적당한 속도로 주행하여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야간 주행하고 나니 이놈의 날벌레 시체들이 제차를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넘 시로...ㅜ,.ㅜ

가속의 욕망을 떨치지 못하고 그만 오른발에 힘을 준것이 못내 후회되긴 합니다만
역시 스틱의 연비는 좋은거 같더군요...
최고 연비의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네요...ㅋㅋㅋ

모두 행복하시고요 티지 잘키우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