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월20일) 차를 받은 쿨이쥐입니다....
영업점에서 받았을 당시와 집으로 이동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 하는 동안의 시승기를 잠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소에서 차를 받고 의외로 담담한 마음에 체크리스트를 들고 차 구석구석 살펴본후 좌석에 앉았습니다.
일단 모든 기기들이 정상 작동을 하는것을 확인하고 들고간 mp3시디를 넣어서 음악을 틀고 시동을 켠 후
(참고로 주행거리 4km 흐뭇하더군요... )
여러 횐님들이 차가 조용하다는 말에 사뭇 기대를 했는데... 기대한만큼 아주 정숙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 저희 아버지의 10년된 트럭을 제가 익히 사용하였기에 경유차의 소음은 익히 인지하고 있는 터였습니다. 밖에서 듣는 공회전 소리와 안에서 듣는 소리가 정말로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외관으로 볼때 차가 보기보다 컴팩트하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일단!! 시동후 예열 차원에서 3분 가량 기다리다가 출발을 했습니다. 핸들링 부드러웠습니다. 세단형 차량에 비해
핸들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것이 적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왠지 트럭이나 자가용에 비해 핸들의 직경이 작다는
느낌이 드는건 저만 그러는 걸까요? ^^;;
D에 넣고 악셀을 밟아보니(물론 새차라는 의식으로 아주 살짝 밟았습니다.) 스윽 나가는것이 다른 횐님들이 말씀하신
초기 가속력 이야기는 저한테는 통용이 않되는듯 합니다... 초기 가속력 이야기를 하신 횐분들은 아마도 전차가 세단형 차량이었으리라 짐작이 되구요... 의외로 차의 무게감이 느껴지는데 악셀을 밟고 진행할때 힘은 굉장히 좋은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견으로 묵직한 느낌의 차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차문이 닫힐때 가벼운거보다 묵직한 느낌이요...^^;;
여러분의 말씀처럼 2000rpm을 넘기지 않으려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노력할만한 것도 없더군요... 적당한 변속 타이밍에 악셀을 깊게 밟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but(우정 접속사가 아닙니다. ^^) 신호대기후 출발 할때는 적당한 스로틀을 해줘야 하는데 그때의 rpm은 2000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 일단 출발 후에는 적절한 타이밍으로 변속이 되므로 알피엠 초과부분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듯 싶었습니다.
진동부분은 약간... 있는 편입니다... 이전 운전 차량들이 수동이었는데 물론 수동은 클러치를 밟음과 동시에 동력 전달이 차단이 되는 바람에 핸들 떨림이라는 것이 없었지만 오토의 경우는 여러분이 말씀하듯이 다소 진동이 있더군요...
핸들의 12시방향은 진동이 적었으며  8시 방향을 쥐고 있을 경우는 진동이 손으로 전달이 될 정도로 있었습니다. 시도는 않해 봤지만 아마도 12시 방향엔 라이터 세우기를 시도해도 성공할 듯 싶습니다.
이리하며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럼 오늘 아침 출근길 시승 소감은...
제가 집이 천호동 회사가 동대문운동장인지라 올림픽 대로를 탔습니다. 먼저 출발전 예열을 하는데 왠 배기가스가 많이 나오는지... 물론 겨울이라는 계절 문제도 있으리라 생각이 되구요...물론 검정색의 배기가스가 아니라 흰색이었습니다. 역시 위에서 언급한대로 초기 가속력은 제 생각에는 문제 될것이 없었습니다... 새차니까~천천히
올림픽 대로 위에서 차는 많았지만 평균 속도는 60km이상이었습니다. 핸들의 진동이 어제보다 많이 없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 참!! 제차는 당연히 1월 출고니까 ECU가 업글된것이겠죠? CD를 틀면서 왔는데 출발한지 4분여가 흐른후에 횐님들이 이야기하는 비퍼음....삐~~이~~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이런... 내차도 서비스 들어가야 하는것인가... 하는 생각에 오디오를 끄고 들어봤습니다. 센터페시아 밑부분에서 들려오는 듯 하더군요... 근데 이것이 정차시에는 않들리다가 출발을 하니 다시 들리더군요... 오디오에서 나는 소리인가 해서 꺼봐도 들리고 히터에서 나는 소리인가 해서 꺼봤는데도 들리고... 순간 실망... 헌데... 이것이 최초 소리를 들은 후 5분 여가 흐른 후에는 않나더군요...
본격적으로 올림픽 대로를 올라타니 소리가 언제 났느냐는 듯이 않나더군요... 일단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구요...
틴팅을 아직 하지 않은 관계로 올림픽 대로에서 좀 거시기(?) 하더군요...
대로상에서 최고속은 80km 정도 정말로 가속은 언제 됐느냐는 정도로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일부 횐님들이 말씀하시는 특정한 속도영역에서의 울컥거림이나 별다른 징후는 없었습니다. rpm의 울컥거림도 없었구요(정차시나 운행시)
초기에 나왔던 문제들이 많이 개선이 됐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나름대로 운전을 해볼때로 해본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스포티지 좋은 차라는 생각이 거듭 들었습니다. 가격대비 차량의 기본적인 옵션도 너무 좋구요...
아직 여러가지 자질구레한 기능을 습득하지는 못했지만... 풀오토히터는 좀 난감....^^;;
흠잡을 곳이 없는 차인거 같습니다. 단단한 느낌과 거기에 부합하는 동력성능... 정말 굳이었습니다.

근데 한가지요... 제가 갖고간 자게판에서 출력한 체크리스트에는 플라이어가 공구에 들어있는거 같던데... 있는것이 맞나요? 아직 세세하게 차를 여기 저기 뒤져본것이 아니라서...

차후에 많은 운행후에 연비관련 및 속도에 관련된 시승기도 한번 올려볼랍니다... 스포티지 너무 괜찮은 차입니다!!
두서 없이 적은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