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게시판에 글 같은거 거의 안올리는데...
평생 최대 크기, 최고가의 장난감을 사고보니 흥분, 흥분...
(마)티즈, 끌고가서 (스포)티지로 바꿔왔어요...

일단 가솔린차 타고나서 바로 디젤로 바꿔타보니 확실히 소음은 있네요...
창문열어놓고 인수받는데, "겔겔겔"하는 디젤소음.
인수인계 끝나고 창문 닫고 출발하니, 귀로 들리는 소음은 마티즈때나 거의 같은거 같은데요...
몸으로 전달되는 진동이 귀에 들리는 것처럼 느껴져서, 진동이 소음으로 착각되더군요.
그리고 차가 높아지니까 몸이 둥둥 떠다니는 기분으로 약간 멀미가...
속도계에 보니까 50km/h에 빨간줄이 있던데, 그거 넘기면서는 진동 안느껴지고, 한 60~70km/h 넘기니까 바깥의
바람소리 및 기타 다른소리 때문에 마티즈때나 소음은 거기서 거기. 전 차몰때 거의 음악 틀어놓기 때문에 소음은
별로 문제되지 않을것 같네요.

여기서 길들이기 글을 열심히 읽고, 2000RPM 근처에서 운전하느라 엑셀레이터에는 거의 발을 올려만 놓고 운행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신호등에서 출발할때랑, 언덕길 올라갈때 생각보다 많이 느리네요. 단지, 마티즈때는 열심히 엑셀 밟아서
출발하고, 올라가고 하던 속도로 2000RPM에서 비슷하게 가주니까 나중에 길들이기하고 맘껏 밟으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달려줄듯.

첫날은 소음, 승차감, 가속, 언덕등판에 신경썼는데,
1) 소음 : 디젤이니까 이정도면 양호
2) 승차감 : 둥둥 떠있다는 느낌은 있지만, 워낙 작은차 타다보니 편함.
3) 가속 : 아직 엑셀을 맘대로 안밟으니...추후 판단.
4) 언덕 : 3)과 동일, 근데 좀 힘이 약한것도 같고, 아무리 안밟았다지만....

이렇네요...나중에 좀더 달려보고 글 올릴께요...
근데 괜히 게시판 지저분하게 하는 글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