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최고급 스틱 순정...
3월말 출고 후 7000키로를 넘기고 있습니다.
처음 1000키로 오일 교체시 캐스트롤 씬트럭으로 넣었습니다.
합성유에 점도가 약간 높은 오일입니다.
초기 엔진 마모와 길들임을 위해서 점도가 약간 높은 놈이 좋을거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길들이는 과정에서 차가 많이 무거운 느낌이 들었구요...
진동은 기존 시승기 들에서 보이는 수준보다는 작다는 느낌입니다.
초기 스타트시 1500rpm까지는 약간 더딘 느낌이 들고 2000rpm이상에서 토크가 많이 상승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스타트에 비해서 정속과 고속 주행시에는 가솔린 차량에 근접하는 정속성을 보입니다.

엔진오일에 관한 말들이 많지만 대개의 평가가 씬트럭의 경우 고속의 정속 주행때 최적의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속도로 주행시 약 150 전후반에서 오르막길을 만나도 힘의 처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정속 주행시에 엔진 떨림이나 소음은 가솔린 차량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구요...

고급형 엔진오일의 경우 약 7000에서 8000정도까지 타도 무리가 없다고 하지만 길들임에 사용한 오일이기에 6000키로에서 오일교체를 했습니다.
스**메** 가셔서 승용디젤 오일 기본으로 넣으시면 대게가 지크 5000을 넣어 줍니다. 기아 스포티지 순정이 40000원 정도하는데 비하면 3만원대 가격(게다가 스**메**는 오일 교체 가격이 비싸기로 소문난 곳이죠^^) 이라는 저렴함에 많이들 넣으시죠...국산중에 좋다고 하는 XQ의 경우 7마넌 정도 하더군요...

아뭏든 피치못할 사정으로 지크 5000으로 교환하고 현재 7000키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교체 후 운전석에 앉은 첫 느낌은 아주 약간의 진동인지 소음인지 구분이 안가는 떨림같은게 느껴 지더군요...ㅜ,.ㅜ
너무 예민한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하지만 싸자나, 게다가 이벤트로 와이퍼 한셋트까지 받은걸로 위로를 했습니다.

스타트시 약간의 진동이 심해 졌음이 계속 느껴집니다. 1600rpm근방에서 오던 토크의 증가 느낌이 1400rpm에서부터 느껴지고 이후 가속의 느낌은 씬트럭 보다 오히려 경쾌한 느낌입니다. 오일의 점도가 많이 떨어져서가 아닌가 하는 기분이고요
고속 주행시 소음은 약간 더 증가한 느낌입니다. 가장 큰 차이가 고속에서 오르막을 만났을때 힘이 쳐진다는 느낌이 심하게 드는 것입니다.

물론 길들임중의 느낌과 이후의 느낌이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보입니다.
대게의 분들이 오일차이는 느끼기 힘들다... 다 똑같더라... 하시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차가 예민한 건지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결론은 지크 5000은 가능한 빨리 교체할 생각입니다.

횐님들께서 오일 교체하실때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오일의 실명을 기재한 건 순수한 정보 제공의 의미입니다.
오일이라는 것이 느낌의 개인차가 워낙 심한 부분이기에 제 혼자만의 사견임을 참고하시고요...

현재 여기저기 오일 전문 샾이나 자료들을 둘러보고 있으니 나중에 10000에서 교체 후 다시한번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