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07년6월식
키로수: 28100 넘었음..

지금부터 간단한 시승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출고부터 지금까지 타면서 느낀점을 적어보자면
이정도 가격대에 무난하게 탈수 있는 차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물론 요새 경쟁차종들이 워낙 좋다보니깐 좀 밀리는감이 없지 않지만.
그냥 나름대로 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승차감은.. 음.. 순정으로 탈때는 좀 물렁물렁한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지금은 18인치로 업한상태라 순정보다 하드하다는...

그리고 진동 소음... 이 부분은 처음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시끄럽고 진동도 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적응이 되서 그런지
진동 소음도 들어줄만합니다.

첫출고때보다는 진동 소음이 조금 준 듯 하네여..
아무래도 관리하기 나름이겠지요.

그리고 디젤차만의 매력.. 토크빨?
캬.. 이거 일반 휘발류 차량몰다가 이거 타니깐.. 쭉쭉 나가는게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퐁이 코너링이 조금 더 좋았더라면 하는생각이 문득문득.. 물론 suv 특성상 어쩔수 없다고는하나.
가끔 코너링 돌떄마다 뒤쪽이 따로 휘청거리는 느낌.. 서스를 할까 생각이 들정도...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 기대이하.. 밀리죠.. 그냥 타면 모르겠는데 사람 좀 태우거나 급브레이크 밟으면
대략 난감합니다. 초창기에 차 뽑고 고속도록에서 급브레이크 밟았다가 제대로 사고날뻔한 이후..
투피했다는..

그리고..스퐁이의 고질적인 문제점들.

고압펌프 누유..그리고 디스크 변형.. EGR밸브 고장등..
물론 다른 경쟁차종들도 조금씩 고장이 있겠지만.
스퐁이는 가끔가다가 생각하면 좀 너무한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똑같은부위가
고장난다는... 이제 2년 된 차량이 고압펌프 1회교체 EGR밸브 2회 교체 ECU업글 1회.
음.. 난감합니다...

요즘 본넷열러서 점검해보면 고압펌프쪽에서 조금씩 누유증상이 일어나고 있더군요.

곧 사업소 한번 들어가봐야겠다는..

어쩃든 전체적으로 종합해서 말씀드린다면.
승차감 생각보다 좋습니다
그리고 코너링..이부분은 쫌..
연비부분.. 그닥 신경쓰지 않고 탑니다만
시내주행 8~9키로?
고속도로 11~13 정도 나오더군요.

윈스톰이나 산타페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스퐁이도 타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퐁이도 곧 풀모델 체인지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허접한 시승기였습니다.